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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주택 수요는 넘치는데 매물은 부족

매물 부족·고금리 영향 판매 13% 감소 12개 카운티 평균 거래가 40만불 넘어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 시장에서 지난 3월 수요는 피크에 달했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5~6월 늦봄은 주택 매물과 바이어도 많아지는 시기다. 그러나 매물이 예년보다 부족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시장을 분석하는 '마켓앤사이트'의 존 헌트 수석 분석가는 애틀랜타 저널(AJC)에 "주택 매물이 최근 몇 달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바이어들을 만족시킬만큼 재고가 부족하다"며 현재 매물이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45%나 적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에 대한 수요는 더 높은데, 매물이 부족하니 가격이 올라 '저가 주택'이 거의 사라진 실정이다.   리스팅 서비스 업체 GMLS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3월 현재 지난 1년간 6.6% 상승해 평균 40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리얼터닷컴에 의하면 지난 5년간 메트로 지역 집값은 27% 올랐다.   메트로 12개 카운티 중 클레이튼 카운티만 3월 평균 집값이 30만 달러 선 아래를 기록했다. 클레이튼 카운티에서 지난달 거래된 집값이 평균 25만7155달러, 두 번째로 저렴한 카운티는 폴딩 카운티로 약 37만3000달러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귀넷 카운티에서 지난달 거래된 평균 집값은 49만4000달러가 넘었으며, 풀턴과 포사이스 카운티는 70만 달러를 넘었다. 디캡 카운티는 48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체로키 카운티는 평균 가격이 약 57만 달러로, 지난 1년간 평균 판매 가격이 16% 이상 올라 12개 카운티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마우리 닐 중개인은 AJC와의 인터뷰에서 "50만 달러 이상 주택은 굉장히 많다. 25만~40만 사이의 매물을 더 많이 보유하고 싶으나 어렵다"며 젊은 Z세대(일반적으로 1997~2012년생) 구매자들이 집을 사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젊은 구매자뿐 아니라 은퇴자들이 큰 집을 팔고 더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싶어 하는 경우에도 적당한 집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메트로 지역에서 먼 월튼, 배로우, 잭슨 등과 같은 외곽 카운티의 거래가 더 많이 늘고 있다. '적당한' 가격의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애틀랜타에서 좀 더 먼 외곽지역에서 집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물은 적고 모기지 금리는 높은 가운데 주택 시장은 1년 전보다 둔화됐다. 존 라이언 GMLS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매체에 "3월 판매량은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확실히 약간의 냉각이 있다"고 말했다.   GMLS에 따르면 바이어 5명 중 1명은 높은 모기지 금리를 피하기 위해 현금을 지불하고 집을 사고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부동산 주택 매물 애틀랜타 저널

2024-04-25

올 봄이 주택 매매 호기 기대감…주택 매물 늘고 가격 하락

주택 매매가 본격화되는 봄 시즌에 접어들면서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재고가 늘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주택 매매가 늘어날 것이라라는 기대감도 동반 상승 중이다.     셀러들은 본격적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부동산 핫 시즌에 주택판매를 위해 호가를 내렸다. 이 모든 게 예비 바이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또 최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셀러 그룹과 반독점소송에 합의하면서 3~6%의 오랜 중개수수료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개수수료가 50% 정도 내려갈 수 있다는 게 언론들의 전망이다. 한인 밀집 지역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게 한인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LA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턴, 부에나파크, 어바인 지역은 활기를 띠고 있는 반면 LA북부 지역인 라크레센타는 수요는 높은데 매물 부족이 극심한 상황이다.   ▶호가 내림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매물로 나온 주택 중 14.6%가 리스팅 가격을 낮췄다. 이는 지난해 5월 13.2%보다 1.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니얼 헤일은 “모기지 금리가 다시 반등하면서 주택판매 의향을 가진 셀러는 집을 팔기 위해서 호가를 낮춰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셀러의 호가 인하는 주택시장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며 “다만, 최근 오른 집값 상승 폭에는 훨씬 못 미친다”고 진단했다.     ▶주택 매물 증가   주택공급양도 늘고 있다. 부동산 사이트 레드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리스팅 매물 수는 전월 대비 3.8% 증가해 2022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4.8%나 늘어난 것이다. 또 2021년 5월 이후 연간 증가율으로 최대치다. 신규를 포함한 전체 주택 재고 역시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 달 전보다 0.8% 늘었다.   ▶한인 밀집 지역 격차   LA한인타운을 포함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 거주 선호 지역들은 봄을 맞아 주택 거래가 활발해 지고 있다.   드림부동산에 따르면 3월에 들어서 주택 가격이 5% 정도 내리면서 LA한인타운의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한인타운 내 주택 가격이 소폭 하락하자 바이어들이 다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지금 여유가 있다면 집을 사고 나중에 재융자를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렌지카운티의 풀러턴, 부에나파크, 어바인 지역의 주택 거래도 서서히 증가세다. 특히 제2의 코리아타운이 형성될 정도로 한인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주하고 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남승현 리얼티스퀘어앤드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안전하고 좋은 학군 지역, 좋은 매물은 여전히 오퍼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의 주거 선호지역인 라크레센타는 매물 부족으로 주택 시장에 냉기가 걷히지 않고 있다. 현재 MLS에 올라온 매물은 30채가 채 되지 않을 정도다.     SK리얼터스 써니 김 대표는 “매물 공급이 최저 수준이고 주택가격이 비싸 주택거래가 정체”라며 “다만,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 모기지 금리가 내리고 집값이 더 떨어지면 주택 거래가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주택 기대감 주택 매물 주택 매매가 주택판매 의향

2024-03-18

조지아서 가장 비싼 주택 매물, 얼마나 할까?

조지아주는 캘리포이나, 뉴욕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다고 알려졌지만, 부촌으로 유명한 일부 지역에는 몇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주택 매물이 나오곤 한다. 16일 기준 부동산 중개사이트 질로에 나온 완공된 주택 매물 중 조지아에서 가장 비싼 매물 네 개를 소개한다.   샌디스프링스 주택 (주소: 4665 Riverview Rd)   '체스넛 홀'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샌디스프링스 주택은 침실이 7개, 욕실이 11개, 총 1만7700스퀘어피트(sqft)가 넘는 규모다. 16일 기준 가격은 4680만 달러.   질로 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2013년에 지어졌으며, 애틀랜타 유명 관광지 및 대학에 가깝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럭셔리'한 시설을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최대 1000병까지 저장할 수 있는 와인 저장고, 프랑스 골동품 등이 포함됐다. 주택의 하이라이트는 18캐럿 금이 도금된 수도꼭지로, 마스터 베드룸에 있다고 질로는 덧붙였다.     벅헤드 주택 (주소: 3540 Woodhaven Rd. NW) 벅헤드 턱시도 파크에 위치한 이 주택은 침실 11개, 화장실 20개, 총 5만 스퀘어피트에 육박하는 크기로, 매물 가격은 3500만 달러다. 2018년에 지어진 건물로, 집밖에 나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여러 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수영장, 볼링장, 영화관, 미용실, 와인셀러, 테니스코트 등 다양하다. 또 차량 10대가 들어갈 수 있는 개러지도 있다.     벅헤드 매너 주택 (주소: 1690 W Paces Ferry Rd NW) 이 매물은 벅헤드 내에서도 '부촌 중의 부촌'으로 유명한 '우드랜드 힐스 매너'에 있다. 침실 8개, 화장실 12개로 이루어졌으며, 2006년에 지어졌다. 가격은 1600만 달러.   질로에 따르면 해당 매물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나무가 무성해 훌륭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최대 1500병을 저장할 수 있는 와인 창고, 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체육관, 화려한 극장 등이 포함돼 있다.     질로 페이지는 "오늘 이 주택을 복제하려면 스퀘어피트당 가격이 두 배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로 주택 (주소: 0 Monroe Hwy) 먼로 시에 위치한 해당 매물은 메인하우스 외에도 옆에 통나무집을 포함하고 있다. 총 침실은 12개, 화장실은 15개로 크기는 2만7800 스퀘어피트다. 가격은 질로에 1580만 달러로 올라왔다.     와인셀러, 극장,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리조트처럼 미끄럼틀이 딸린 수영장, 스파, 골프 퍼팅·치핑 연습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돼 있다는 점이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주택 주택 매물 샌디스프링스 주택 먼로 주택

2024-01-17

남가주 주택매물 전년비 32% 감소…팬데믹 전보다는 52% 줄어

남가주 주택 매물이 팬데믹 이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과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서 조사한 남가주 6개 카운티 지역의 주택 매물 정보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등록된 매물은 평균 2만1163건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동기간보다 32% 감소한 것이며 2016~19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52% 급감한 수치다.   코어로직은 매물의 가파른 감소로 주택 중간 가격이 지난 7년간 58%나 급등하면서 구매자들의 주택 선택 폭이 크게 제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티별 등록 매물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LA카운티는 올해 8006건으로 2021년보다 26%, 2016~19년 대비 42% 줄었다. 오렌지카운티는 2369건으로 2021년과 비교해서 26%, 2016~19년에 비해서는 65%나 급감했다.     샌디에이고카운티는 올해 2521건으로 2021년 대비 43%, 2016~19년 대비 62% 감소했다. 이외 679건의 벤투라카운티도 2021년과 2016~19년 대비 각각 39%와 62%의 감소를 기록했다.     올해 3948건을 기록한 리버사이드카운티의 매물 감소 폭은 각각 30%와 53%, 샌버나디노카운티(3639건)는 각각 29%와 46%로 집계됐다.   주택 중간 가격이 지난 7년새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카운티는 샌버나디노로 77%가 뛰었다. 이어 샌디에이고(69%), 오렌지(67%), 리버사이드(65%), LA(57%), 벤투라(53%) 순으로 나타났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주택매물 남가주 남가주 주택매물 매물 감소 주택 매물 부동산 중간값

2023-11-09

작년 뉴욕시 주택 매물 3분의 1은 안 팔렸다

작년 뉴욕시 재고 주택 매물의 3분의 1이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내 매물 리스팅 기간도 전국 평균의 6배에 달했다.   뉴욕시 기반 부동산 업체인 스트리트이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작년 이 업체에 등록된 뉴욕시 매물 3만9845개 중 35.7%가 구매자를 찾지 못했다.   집을 파는 데도 오래 걸렸다. 뉴욕시에서 거래 체결까지 걸리는 기간의 중위값은 89일이었는데, 전국 평균 중위값은 15일에 불과하다.   스트리트이지는 작년 상반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시장이 고금리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남아있던 매물도 하나둘 소진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작년 2분기 판매되지 않은 주택은 전체 38.2%를 차지했고, 3분기 38.1%까지 올랐다. 다만 4분기엔 34%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엔 29.2%까지 떨어졌다.   비싼 집값 영향도 크다. 부동산 업체 질로에 따르면 뉴욕시 집값의 중위가격은 109만5000달러로 전국 평균 중위가격의 3배에 달한다.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 대부분이 코압(Co-op), 콘도, 타운하우스인 점도 거래를 까다롭게 하는 이유다. 코압은 구매자의 재정 상황을 엄격하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비슷한 규모의 일반 주택에 비해 비싸다.   한편 스트리트이지는 가격 경쟁력이 있거나, 시장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매물인 경우 비교적 빠르게 거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작년 거래 결과를 보면 가격이 비교군보다 1% 비싼 경우 판매 확률이 8.8% 감소했다. 매물이 나와 있는 기간이 하루 증가할수록 판매 확률은 최대 0.1%포인트씩 감소했다.   아울러 구매자들은 판매자 직거래를 선호하지 않았다. 중개인이 직접 리스팅한 매물은 판매자가 올린 매물보다 거래될 확률이 37.9% 높았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매물 뉴욕 뉴욕시 매물 주택 매물 매물 리스팅

2023-11-06

호가 100만불 넘는 주택, LA 66%, OC 84%

남가주 4개 카운티 9월 주택 매물의 46%의 호가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LA데일리뉴스는 6일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 통계를 분석해 지난 9월 남가주 4개 카운티에서 매물 리스팅으로 올라온 단독주택의 46%가 100만 달러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4개 카운티의 리스팅 매물은 총 1만2074채로 이 중 100만 달러 이상은 5588채로 나타났다. 매물의 24%는 200만 달러 이상, 16%는 300만 달러 이상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내륙에서 해안가에 가까울수록 100만 달러 이상 주택 매물이 더 많았다. 다만, 올해 고가 주택들은 해안가에 가까운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았다.     LA카운티는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이 총 3288채로 전체 매물에서 66%를 차지했다. 200만 달러 이상은 38%, 300만 달러 이상은 26%로 나타났다.     해변에 근접한 오렌지카운티 경우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은 1328채로 전체 매물의 84%나 됐다. 200만 달러 이상은 44%, 300만 달러 이상은 29%로 4개 카운티 중 고가 매물 비중이 가장 높았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이 675채로 23%였으며 200만 달러와 300만 달러 이상은 각각 8%와 4%로 집계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은 297개로 11%를 차지했고 200만 달러 이상 4%, 300만 달러 이상 2%에 머물렀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추적한 128개 지역의 주택 매물 가격을 살펴보면 100만 달러 이상 주택은 남가주 전역에 골고루 퍼져 있었다. 중간 매물 가격이 100만 달러가 넘는 지역은 69곳으로 전체의 54%나 됐다.     남가주에서 9월 기준 평균 매물 가격이 200만 달러를 넘는 지역도 28곳이나 됐다.     대표적인 도시는 베벌리힐스, 말리부, 라구나비치, 뉴포트비치, 라카냐다, 샌타모니카, 칼라바사스, 다나포인트, 맨해튼비치, 팔로스버디스, 아케디아, 어바인 등이었다. 이 중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베벌리힐스였다. 지난 9월 100만 달러 이상 매물이 165채나 나왔는데 평균 가격은 950만 달러였다. 이와 비슷한 말리부는 164채로 800만 달러, 뉴포트비치는 180채로 59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부촌인 라카냐다는 21채로 500만 달러, 팔로스버디스는 41채로 370만 달러, 아케디아는 71채로 270만 달러, 어바인은 109채로 23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7.8%와 다운페이먼트 20%를 기준으로 100만 달러 주택의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5800달러나 됐다. 200만 달러 주택은 40만 달러 다운페이에 월 1만1500달러, 300만 달러 주택은 60만 달러 다운페이에 월 1만7300 달러를 내야 했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월소득의 3분1을 차지한다고 가정할 때, 100만 달러 주택의 월페이먼트를 감당하려면 연 소득은 20만9000달러 이상이었다. 200만 달러 주택의 경우, 필요한 연 소득은 41만4000달러였으며, 300만 달러라면 연간 무려 62만3000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호가 주택 주택 매물 주택 la 이상 주택

2023-11-06

6월 집값 1.9% 상승…매물 부족 탓

주택 매물 부족 악화로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의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중간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1.9% 상승한 42만6056달러를 기록했다.     레드핀 수석 이코노미스트 달리 페어웨더는 “바이어들이 높은 모기지 이자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오퍼를 넣기 시작하고 있지만, 매물 수준은 현저히 낮아서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고 분석했다.     극심한 주택 수급난에 시장에 나온 주택 가격이 적당하고 위치가 좋으면 셀러들은 멀티오퍼를 받고 있다.     낮은 재고는 현재 2~3%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가지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20년 내 최고치로 상승하자 매도를 꺼리는 영향이다. 패니매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현재 약 6.96%로 1년 전 5.51%와 팬데믹 이전 평균인 3.9%포인트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매물 수는 2020년 초 팬데믹 시작 전보다 47% 이상 급감했고 전년 대비 15%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신규 매물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약 45만 건으로,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을 제외하고 사상 최저 수준이다.     레드핀 측은 모기지 이자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점진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을 정도로 이자가 대폭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욱이 모기지 이자가 급락하면 주택 구매 수요도 급증해 주택 공급이 늘어나지 않는 한 집값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집값 상승 주택 매물 모기지 이자율 매물 수준

2023-07-19

한인 선호지역 집값, 호가도 거래가도 올랐다

한인 거주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셀러의 호가와 실제 거래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LA한인타운, 라크레센타 등 LA 인근 지역과 어바인, 풀러턴 지역의 매물은 시장에 나오면 열흘도 안 돼 매매가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또 이 지역 오픈하우스에는 주말엔 100~200명 정도의 바이어들이 몰리며 셀러는 10개 이상의 오퍼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지난 주말 라크레센터의 한 주택 오픈하우스에는 첫날 200명 바이어가 다녀간 것을 포함해 총 3일 동안 400여명이 방문했다. 침실 3개 욕실 2개 1500 스퀘어피트의 단독주택 리스팅 가격은 110만 달러였는데 오퍼는 최고 150만 달러까지 뛰어올랐다.     한인 바이들이 주로 찾는 주택 매물의 가격대는 LA의 경우 100만 달러 정도이며 라크레센타와 같은 LA북쪽 지역은 100~150만 달러 선이다. 또 풀러턴, 부에나파크, 어바인 등 OC 지역은 70~100만 달러 정도다. 다만 집값이 150만 달러 이상이 넘어가면 오퍼가 급감한다는 설명이다.       소사이어티 리얼터의 모니카 안 대표는 “오픈하우스를 하면 오퍼 가격을 문의하는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져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리모델링 주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한인 선호 거주 지역과 일부 지역의 거래 가격이 호가를 웃도는 것은 매물 부족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기보다는 심각한 매물 품귀현상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기형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비싼 렌트비에 따른 주택 구입 수요는 늘었지만, 주택 소유자는 높은 모기지 이자 때문에 기존 집을 팔고 새집을 구하는 게 부담스러워 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상당수가 2~3%대 낮은 이자로 재융자해서 당장 주택을 처분해야 할 상황도 아니다. 더욱이 매물 부족으로 인해서 주택 소유주가 집을 팔아도 딱히 이사할 수 있는 집을 찾기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7% 안팎으로 오르면서 캐시 바이어도 느는 추세다.   드림부동산 케이 박 에이전트는 “모기지 이자 부담으로 캐시 오퍼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제이 장 회장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 바이어들이 적응한 것처럼 보인다”며 “하반기로 넘어가며 초여름 같은 과열 현상은 줄겠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해 주택 가격 급락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 고 진단했다.       한편,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으로 지난 4주 동안 전국에서 매매된 매물 10채 중 4채(37%)의 거래 가격이 셀러의 호가를 웃돌았다. 이는 10개월 최대치이며 약 1년 만에 판매 가격이 호가를 웃돈 것이다. 주택 매물이 구매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호가와 거래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인다고 레드핀은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선호지역 호가도 한인 부동산 주택 매물 한인 선호

2023-07-17

신규주택 매물 29% 감소…집 사기 더 어렵다

집찾기가 어려운 가운데 주택 매입이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주택 매물 부족이 더 악화하고 있어서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넷째 주(6월 18~24일) 주택 시장의 신규 매물은 전년 동시기 대비 29% 감소했다. 6월 둘째 주의 -22%와 셋째 주의 -26%에 이어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즉, 주택 매물 품귀현상이 더 악화한 것이다.   해당 기간 주택 시장의 전체적인 매물 수도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전문가들은 신규 매물 품귀 현상의 주원인으로 최근에 다시 오르기 시작한 모기지 이자율을 지목했다. 더욱이 물가 상승률 2%를 목표로 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다시 7% 선으로 올랐다. 모기지뉴스데일리의 자료에 따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달 30일 기준 7.02%다.   현재 1주택 소유자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기존 집을 팔고 새집을 구하는 게 부담스러워 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상당수가 코로나19 직후 재융자 등을 통해 2~3%대 낮은 이자율로 갈아탔기 때문에 당장 주택을 처분해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도 아니다. 이로 연유로 셀러가 대폭 줄면서 매물 부족 현상은 더 나빠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주택 공급은 줄었는데 밀레니얼세대가 주택 매입에 나서면서 수요는 상승세다.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급등한 집값은 한동안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블리클리 파이낸셜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주택시장은  주택 거래는 부진한데 집값은 상승세인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주택 신규 주택 매물 주택 신규 신규 매물

2023-07-02

연봉 7만5000불 1.2%만 내집 마련…LA서 100채 중 1채만 가능

LA에서 연봉 7만5000달러의 소득자가 내집 장만 가능성은 1.2%에 불과했다. 부동산 리스팅업체 리얼터닷컴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연 소득이 7만5000달러인 중산층이 LA에서 살 수 있는 집은 100채 중 1채인 1.2%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리얼터닷컴은 전국 110만 개의 매물 가격과 14%의 다운페이먼트와 모기지 이자율 6.4% 가정하에서 전국 중간 소득인 7만5000달러 연봉자가 구입 가능한 매물(단독주택, 콘도, 타운홈 등) 비중을 지역별로 추렸다. 그결과 이 소득자가 전국에서 살 수 있는 매물은 10채 중 2채 정도인 21.0%였다.   이 소득의 연봉자가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힘든 메트로 지역 중 상위 5곳이 모두 가주 지역이었다. 샌호세에선 연봉 7만5000달러로 살 수 있는 집은 단 1채에 불과해 0%를 기록했다.     옥스나드에선 0.2%의 주택만을 구매할 수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전체 매물의 0.6%, 샌프란시스코에선 1.0%가 구입 가능한 비율로 조사됐다. LA(1.2%)는 5위에 들었다.   캘리포니아 전체로 보면 7만5000달러 연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매물은 전체의 3.7%였다.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는 대체로 주택가격이 비싼 데다 최근 매물 품귀 현상으로 인해서 중산층의 주택난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리얼터닷컴은 중산층의 주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주택 32만 채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LA와 비슷한 수준인 시애틀은 1.2%로 6위에 올랐다. 텍사스 오스틴 1.3%, 아이다호 보이시와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각각 2.0%, 새크라멘토 2.6%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나디아에 반절루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매입 수요가 높은 메트로 지역에서 중산층이 구매 가능한 주택은 매우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7만5000달러 소득으로 구매 가능한 매물의 비중이 70%를 넘는 지역도 있었다.   오하이오 영스타운에선 7만5000달러 연봉으로 4채 중 3채에 가까운 비율인 72.0%의 주택을 매입이 가능했다. 이어 오하이오의 애크론(61.4%), 톨레도(60.7%), 클리블랜드(58.6%) 순으로 중산층이 살 수 있는 매물 비중이 높았다. 뉴욕 시라큐스(54.4%)와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53.5%)도 중산층이 주택 구매 여력이 좋은 편이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전보다 주택 마련이 더 어려워진 상태다.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엔 중산층 주택 구매자가 살 수 있는 주택의 수는 약 81만 채였지만, 지난 4월 기준 26만3000채로 급감했다. 또한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가 7%대까지 급등한 후 6% 후반대에 머물면서 예비 주택구매자들의 내집 마련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우훈식 기자연봉 내집 주택 매물 주택 구매 단독주택 콘도

2023-06-15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31>

지난달 LA 주택 매물이 무려 59%나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단독 주택 신규 매물이 1151채 나왔고, 지난달에는 1826 채로 집계되었다.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택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사철인 봄이 다가오면서 주택 가격이 내려가기 전에 집을 판매하려는 주택 소유주가 많이 증가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 구입자들의 발목을 여전히 잡고 있다. 6%대를 유지하고 있는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약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는 하반기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면서 주택 매물은 지속할 전망이다.   새해에는 바이어들도 서서히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래도 여전히 가격 부담이 있는 바이어들은 LA 근교에 있는 위성 도시들이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 위성 도시 중에 발렌시아,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는 적합한 지역이 아닐 수 없다.   LA에서 팜데일까지는 50마일(80km), 랭캐스터까지는 62마일(99km) 정도 된다. 아침 출근 시간에 캐년컨트리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5번 프리웨이와 405번 프리웨이로 갈라져서 만나는 곳까지는 밀리는 편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움직이려면 버겁지만, 북쪽은 상당히 원활한 편이다. 팜데일에서 빅토빌로 이어지는 138번 도로가 현재 구간별로 확장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해발 약 3000~ 3500피트(914~1066m)라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자연이 제대로 보존되어 있다. LA 카운티를 대표하는 야생 파피(Poppy)꽃밭이 앤텔롭밸리에 유명하다. 보통 3월 중순에서 4월 초순까지 피는 이 야생 파피꽃은 양귀비꽃의 일종으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주화(State Flower) 꽃이기도 하며 파피꽃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랭캐스터 서쪽 앤텔롭밸리 파피 보호구역은 드넓은 능선과 들판에 해마다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파피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작년과 재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택대피령으로 파피꽃을 보러 가기가 힘들었고, 올해도 통제 안내를 하고 있어 어렵지만,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근처에 라이트닝 볼트 트레일(Lightning Bolt Trail)은 가족 혹은 애인과 수퍼불룸(Super Bloom)을 감상하면서 산행하기에 제격이다. 앤텔롭밸리 비지터 센터(Jane S. Pinheiro Interpretive Center)에 방문하면 다양한 파피꽃들의 정보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뚜렷한 사계절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비바람이 부는 겨울이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적합한 지역으로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하이브리드근무 근교 주택 매물 주택 구입자들 주택 소유주

2023-02-15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 랭캐스터 <28>

연방 준비 제도에서 4회 연속 0.75% 자이언트 스텝을 시행하였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기지 금리도 7%를 돌파하였다. 모기지 은행 협회가 공개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10월 현재 7.16%로 올라섰다.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모기지 평균 금리가 7%를 넘어선 것은 20년 만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 금리를 올리면서 주택 모기지 금리가 올해 초와 비교해 약 두배 이상 상승했다.   이로 인하여, 지역의 차이는 있겠으나 기존 주택 매물 가격이 대략 10%에서 15% 정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하지만 바이어들은 선뜻 구매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아마도 겨울로 접어들면서 주택 매물 가격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듯하다. 하지만 모기지 금리는 한동안 상승 기류를 탈 것으로 보이므로 바이어들은 단지 주택 가격이 내리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각자의 사정과 재정 상태에 따라서 주택 구입의 시기를 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모기지 신청이 1997년 이후로 가장 슬로 한 상태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변동 모기지 금리도 매력적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이후에는 모기지 금리가 내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융자 신청 중에 약 12.7%가 변동 이자율을 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택 가격을 볼 때, 6월에서 8월 두 달 사이에 전국적으로 평균 주택 가격이 약 2.4%~2.6% 정도 내려갔다.   이 분석은 역사상 가장 큰 폭의 감소라고 한다. 그래도 현재 지난 6개월 전과 비교를 하면 전체적으로 약 4.8% 비싸고, 1년에 비하면 약 13.1% 정도 비싸다.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재택 근무를 하면서 이사한 결과를 볼 때는 약 42.2%가 오른 상태여서 별로 많이 내린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모기지 뱅커에서는 2023년 내년에는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에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대략 5%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와 주택 시장이 약해지기는 하지만 이것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의도적인 방안이라고 본다.     이것은 현실에 기반을 둔 이론적인 분석이고 예를 들어볼 때, 1년 전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3%대에 50만달러 매물 가격을 60만달러를 주고 구입했을 때와, 현재 거품이 빠진 상태에서 이자율 7%대에 60만달러 매물 가격을 50만달러에 구입한다고 가정해 볼 때, 각각 여러 변수는 있겠으나 10 년 동안의 결과를 비교해 볼 때는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비싼 주택이 몰린 대도시보다는 위성 도시로의 전환도 도움이 될 수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탈롭 밸리 지역이 여기에 해당된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이자율 하반기 모기지 신청 주택 매물 주택 구입

2022-11-23

7월 주택 매물 30% 급증…증가율 3개월째 역대 최고

부동산 경기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둔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주택 매물 증가율이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운영하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 리얼터닷컴이 9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가 전년 동기보다 30.7% 늘었다.   주택 매물 증가율은 5월 8.0%에서 6월 18.7%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리얼터닷컴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면서 모기지 이자 상승이 주택 수요 감소와 매물 증가를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헤일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매물이 증가하면서 공급자 중심 시장이었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이제는 구매자의 협상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터닷컴은 그러나 아직은 주택 매물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늘지는 못했다면서 구매자의 선택권 강화에도 여전히 치열한 주택 구매 경쟁 속에 집값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7월 주택 중간 가격은 44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 오르면서 6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증가율 주택 기준금리 인상 매물 증가율 주택 매물

2022-08-10

셀러 가격 낮춰도 주택 안팔린다

지난 5월 LA의 주택 거래량이 1년 만에 25%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 22% 이상의 셀러가 알아서 호가를 낮춰서 제시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24일 ‘리맥스 부동산’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9991건이었던 LA 시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달은 7553건으로 24.4% 줄었다.   리맥스 측은 “LA의 감소율은 전국 주요 도시 중 단연 최대였다”며 “통상 5월은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하지만, 올해는 전국 평균 거래가 8.5% 줄었다”고 설명했다.   LA의 뒤를 이어 마이애미는 1만1392건에서 8835건으로 22.4% 감소했고, 샌디에이고는 3591건에서 2858건으로 20.4% 줄었으며, 워싱턴 DC는 1만391건에서 8673건으로 16.5% 위축됐다.     LA ‘리맥스 에스테이트프로퍼티스’의 제임스 샌더스 대표는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서 LA 주택시장의 정상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5월 기준 1년 전과 비교하면 LA의 주택 수요는 10~15% 줄었고, 공급은 36%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LA의 주택 매물 중 호가를 낮춘 비율은 부동산 업체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22% 까지 분석하기도 했다.   실제 ‘질로’는 10%, ‘레드핀 부동산’은 22.8%의 LA 주택 매물이 지난달 호가를 낮췄다고 각각 발표했다.   레드핀은 “지난해 5월 LA의 셀러 중 호가를 낮춘 비율은 10.7%였지만 올해는 2배가 넘는 22.8%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격 부담이 줄었지만, 바이어를 가로막은 것은 올해 들어 급등한 대출 금리로 모기지은행협회(MBA)는 5월 전국 모기지 월 페이먼트 중간값이 지난해 1394달러에서 올해 1960달러로 566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30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 5월 2.96%에서 지난달 5.23%로 오른 까닭이다. 그렇다고 집값이 떨어지는 등 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샌더스 대표는 “5월 기준 지난 1년간 LA에서 팔린 주택은 호가보다 평균 3.3% 높게 거래됐다”며 “홈오너들이 지난 10년 가까이 집값이 오르며 상당한 에퀴티를 쌓아둔 상태로 압류나 급매 등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주택 셀러 주택 거래량 주택 매물 la 주택시장

2022-06-26

"최고가 잡아라" 홈오너들 매각 시점 저울질

“언제 팔아야 할지 문의하는 홈오너가 늘었습니다.”   LA·OC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최근 일부 매각을 서두르는 예비 셀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7일 말했다. 이들은 집값과 이자율이 함께 뛰면서 주택 구매 열기가 꺾이면 최고가를 받아낼 기회를 놓칠까 봐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또 CNBC는 리스팅 가격을 알아서 낮추는 셀러 비중이 늘었다고 전했다.   WSJ은 메릴랜드의 한 은퇴자가 3400스퀘어피트의 주택을 다음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5월 중순 이전에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은퇴자는 “기준금리 인상 탓에 주택 매각 일정을 앞당겼다”며 “집 판 돈으로 오하이오에 현금으로 작은 집을 구해 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의 개인 재정 어드바이저인 제프 피시맨도 고객 중 가격이 더 이상 오르기 전에 서둘러 주택을 팔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집을 판 뒤 일정 기간을 임차해서 거주하는 ‘렌트 백’ 조건을 단 매물도 늘고 있는데 2월 기준 주택 구매 목적의 모기지 신청이 1년 만에 8.5% 감소하는 등 수요 위축이 감지되자 일단 최고가부터 받고 집을 팔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CNBC는 부동산 정보 업체 ‘레드핀’의 통계를 활용해 지난 3일 기준 이전 4주간 리스팅 가격을 낮춘 셀러 비중이 전체의 12%로 1년 전 같은 기간 9%보다 늘었다고 알렸다.   레드핀의 데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거래가가 낮아진 경우는 드물지만,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모습은 셀러의 영향력이 줄었다는 신호”라며 “셀러가 무조건 배짱을 튕겨도 바이어들이 알아서 문지방을 닳게 하지는 않을 것이란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의 마크 팔림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바이어 사이의 비관론이 확산하고 이자율 상승이 계속되면 이전의 전망을 뒤집고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냉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리얼터닷컴’이 파악한 지난주 전국 신규 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8% 늘었다. 신규 매물을 포함해 전체 리스팅은 지난해보다 여전히 13% 부족하지만 리얼터닷컴은 통상 5월에 최대를 기록하는 신규 매물의 특성을 고려해 올여름에는 전체 매물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남가주의 한인 인기 주택시장에는 아직 서둘러 매물을 내놓는 셀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부동산의 써니 김 명예 부사장은 “LA 한인타운도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 바이어들이 주춤하긴 하지만 급매물 관련 움직임은 많지 않다”며 “지난해 재융자 등으로 파이낸싱을 안정시킨 홈오너 중 서둘러 팔려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드림부동산의 에릭 민 부사장도 “동원할 수 있는 다운페이가 제한된 까닭에 바이어 10명 중 3명꼴로 포기했지만, 60만~120만 달러의 인기 좋은 가격대는 절대적으로 매물이 없다”며 “학군이 좋은 라크레센타, 어바인, 발렌시아도 이미 연초에 렌트 백을 조건으로 리스팅하는 등 셀러들이 계획을 세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최고가 홈오너 기준금리 인상 주택 매각 주택 매물

2022-04-07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집값 폭등세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모기지 이자율이 갑자기 오르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앞다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즘 주택 판매를 고민하는 주택소유주가 많다. 집값이 크게 오른 데다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빨리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처분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면 조금 서두르는 편이 좋다.  집을 팔기로 결정했다면 내놓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들이 여러가지 있다. 내놓은 집이 덜컥 팔렸지만, 주택 판매 수익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 새집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물이 없다 보니 비싼 매물, 결함 있는 매물이라도 시장에 나오는 대로 낚아채 가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   이처럼 바이어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꺾는 요인은 주택 가격보다는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다. 매물 한 채에 여러 명 또는 심지어 수십 명이 달라붙는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이 같은 과열 경쟁 양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바이어가 크게 늘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늘어도 문제다. 매물이 증가하면 주택 구입을 일시 미뤘던 바이어들이 다시 구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주택 구입 경쟁 상황은 크게 나아지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은 지난해보다 한풀 꺾인 상승세지만 향후 경제 상황, 이자율 변동, 시장 반응에 따라 상승폭은 더욱 둔화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모기지 금리도 약간 오를 수도 있다. 그럴 경우 가격이 내려가거나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 종료로 값싼 차압 매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바이어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주택 압류 통계 자료를 보면 과거와 같은 대규모 압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렌트비도 상승할 전망이다. 고공행진 중인 집값과 렌트비 등 거침없이 오르고 있는 주거비의 상승세가 서민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주택 구매를 포기한 수요층들이 임대 시장에 잔류하면서 임대료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임대료 상승세는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팬데믹 기간동안 고급 주택소유주들은 렌트비를 할인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움직임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 있지만, 주택 매물이 부족하고 주택 수요가 많은 샌호세 LA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는 리스팅 가격에서 5~10만 달러 이상으로 오퍼를 넣고 모든 컨틴전시를 제거하지 않으면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주택 구입 전략은 주택을 구입하려는 지역에 따라 달리 세워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은 둔화하지만 구매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모기지 이자율 인상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으나 많은 잠재 바이어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고 모기지 이자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바이어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팬데믹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워낙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문의: (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얼바인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기준금리 인상 주택 매물 주택 구입

2022-03-02

소득 7만불 이하면 LA서 내집 마련 거의 불가능

 집값은 내려가지 않고 매물은 부족하며 모기지 이자는 오르면서 예비 주택 바이어들이 점점 주택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의 전국 주택 가격과 비교하면 30%가 올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8만 달러가 더 있어야 하는 셈이다. 집값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전국 주택 매물 수가 100만 채로 떨어졌다. NAR이 최근 밝힌 주택의 누적 부족분은 580만 채나 된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니 집을 사려는 수요가 높아도 원하는 집을 손에 넣을 수 없는 구조가 되고 있다.   주택 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득 계층은 5만~7만5000달러 사이에 있는 소비자다.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32만5110달러다. 이 매물의 비중은 6%에 불과하다. 이 가격대의 매물은 2019년과 비교하면 63%가 급감했다.     그렇다고 7만5000~10만 달러 소득 계층의 형편이 크게 나아진 것도 아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이 구매 가능한 주택 가격은 43만3480달러다. 그들이 가구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 관련 비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했을 때 이야기다. 그들이 전국에서 구매 가능한 매물 비중은 51% 정도였다. 이 소득 계층의 구매 경쟁도 매우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물 한 채를 두고 65명의 바이어가 구매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메트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소득 수준이 5만~7만5000달러인 LA-롱비치 메트로 주민이 살 수 있는 주택 매물은 7266채 중 153채인 2%에 불과했다. 7만5000~10만 달러는 5%포인트 많은 527채 정도였다.     선택의 폭이 50%를 넘으려면 소득 수준이 20만~25만 달러는 되어야 했다. 연소득이 50만 달러면 LA-롱비치 메트로 지역에 나온 매물을 대체로 구매할 수 있었다. 최근에 집값 상승 곡선이 가파른 리버사이드 지역의 경우 10만~12만5000달러 소득 계층은 매출의 41% 정도인 2016채에 오퍼를 낼 수 있다.     북가주인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의 경우, 5만~7만5000달러 소득자는 2340채 매물 중 68채를 구매할 수 있다. 7만5000~10만 달러 수준이라면 242채 정도였다. 매물 품귀 현상이 극심한 지역인 샌호세-서니베일 지역으로 매물이 511채밖에 안 됐다. 연봉이 20만 달러는 돼야 매물 10채 중 3채를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성철 기자불가능 소득 소득 계층 소득 수준 주택 매물

2022-02-23

[부동산] 주택 매매 좋은 시기

셀러나 바이어가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는 언제가 집을 구매 혹은 매매하면 가장 좋은지에 관한 것이다. 아무래도 얼마나 싸게 집을 구매할 수 있는지 아니면 좋은 가격에 처분할 수 있는 지란 뜻이 담겨 있다. 부동산 시장에도 1년 중 바쁜 시기가 있는 반면 거래가 급감하는 한산한 시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거래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주택 구입이 힘들고 거래가 줄어드는 시기에는 집을 팔기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적절한 주택 구매 시기는 바이어 개인 사정에 의해 좌우된다. 집을 사려고 이미 결심을 내렸지만, 재정적인 준비가 아직 덜 된 바이어는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주택 구매 시기가 미뤄질 수밖에 없다. 이렇듯 적절한 주택 구매 시기에는 정답이 없지만 원하는 지역에 마음에 쏙 드는 주택을 구매하기에는 세금보고 마감 시즌을 전후로 한 봄철이 가장 적합하다.   1년 중 주택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가 바로 봄철이기 때문이다. 물론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바이어도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다. 바이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1년 중 주택 매물이 가장 풍성해지는 시기여서 원하는 조건의 매물을 찾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로 볼 수 있다.   집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은 뒤에 나름대로 가격대나 지역 등 사전조사가 필요하고 사전조사를 마친 뒤에도 여러 채의 주택을 보러 다닌 후에야 주택 구매 절차가 시작된다. 바이어 각자의 사정에 따라 주택 구매시작 시기가 다르지만 1년 중 주택 매물이 가장 풍부해지는 때는 봄철이므로 이 시기를 목표로 주택 구매 준비절차를 완료하면 드림 홈 구매에 한발 짝 더 다가설 수 있겠다.   대부분의 셀러는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봄철에 집을 내놓아야 집을 빨리 팔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같은 생각으로 집을 내놓는 셀러들도 동시 증가하기 때문에 셀러들 간의 경쟁도 1년 중 가장 치열한 시기가 봄철이다.   셀러들은 집을 구매해야 하는 사람들이 여름철 전에 주택 구입을 완료해야 할 것으로 믿지만 일선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 집을 사야 하는 사람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연초 등을 가리지 않고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주택 매물이 급감하는 가을, 겨울철이 경쟁매물도 줄기 때문에 주택 판매에 유리할 수 있다.   또 주택 거래가 한산한 시기에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들은 집을 꼭 사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바이어가 많아 주택 거래도 쉽게 이뤄지는 편이다. 만약 바이어가 급증하는 봄철에 집을 내놓을 계획이라면 섣불리 집을 내놓기보다는 주택 점검을 꼼꼼히 완료한 뒤 내놓아야 주택 판매 경쟁에서 돋보일 수 있다.   오퍼를 제출하기 가장 좋은 달은 1월~2월이다.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 활동이 한산한 시기를 틈타 오퍼를 제출하면 다른 바이어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겠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곧 다가올 봄철에 비해 대개 1~2월 중에 집을 팔려는 의지가 일반적으로 더 강해진다. 봄철 기간에는 바이어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에 오퍼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지만 바이어들의 활동이 비교적 뜸한 1~2월에 제출된 오퍼는 셀러가 진지하게 수락을 고려하는 편이다. 1월은 추수감사절에서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휴가철을 막 넘긴 달이다. 동시에 연말 휴가철에 지출한 각종 크레딧 카드 고지서가 날아오는 달이기도 하다. 연말 지출한 금액으로 즉 재정적으로 다소 압박감을 느끼는 달이다. 셀러가 이러한 압박감을 느낄 때 오퍼를 제출하면 바이어 측에 유리한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기 쉬울 수 있겠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대표/매스터 리얼티부동산 주택 매매 주택 구매시작 주택 매매 주택 매물

2022-02-15

덴버서 집 내놓으면 28일만에 팔린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셀러스 마켓(seller’s market)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물이 나오면 빠른 속도로 매매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덴버 메트로지역은 한달도 안돼 팔려 가장 이른 시점에 매매되는 지역의 하나로 꼽혔다. 부동산 정보사이트 ‘리얼터 닷컴’의 최신 미국내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할 때 미국내 주택 판매가 사상 최단 시간에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 10월 한달동안 일반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리스팅된 후 실제 계약이 성사되는 기간은 평균 45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미국의 주택 시장 사상 제일 빠른 속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단 기간에 주택이 팔리는 지역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로 주택이 리스팅된지 불과 19일 만에 판매됐다. 그 다음은 테네시주 내시빌이 22일로 두 번째로 빨랐고 뉴욕주 로체스터가 23일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덴버지역은 28일로 미전역에서 네 번째로 주택이 빨리 팔리는 곳으로 기록됐다. 리얼터 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니얼 헤일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주택 수요가 폭발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의 주택시장은 셀러스 마켓이 지속돼 신기록 갱신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전보다는 진정세를 보이고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줄이는 추세지만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데다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 있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잠재적 구입자들이 상당수다. 반면, 매물로 나오는 주택수는 아직도 수요를 못따라오고 있어 당분간은 셀러스 마켓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의 경우 매물로 나온 주택의 86%가 한 달도 안 되어 팔려나갔다. 이에 따라 주택 구매 희망자들은 구입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신속한 결정을 내릴 준비가 항시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작년대비 올해 주택 매매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남부지역이다. 전년대비 가장 빠르게 팔린 대도시 권역(메트로폴리탄)은 마이애미(작년의 61일보다 30일이나 감소)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리(작년대비 30일 감소한 19일)였고 이어 플로리다주 잭슨빌(작년대비 17일 감소한 38일)과 올랜도 (17일 감소한 42일), 테네시주 멤피스(16일 감소한 29일)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미국내 주요 도시들의 전년대비 판매기간을 살펴보면, 워싱턴DC(1일 짧아진 35일), 샌프란시스코(4일 감소한 31일), 시카고(2일 줄어든 41일), 로스앤젤레스(작년과 같은 49일), 뉴욕(5일 늘어난 63일) 등이다. 이은혜 기자덴버 메트로폴리탄 덴버 메트로지역 주택 매물 주택 매매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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